부산 아이파크 유소년팀 전훈 돌입…‘미래 안정환’ 키운다

유정환 기자 2024. 1. 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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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프로팀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할 유소년팀 코칭스태프를 인선하는 등 전력 강화에 나섰다.

아이파크는 공개모집을 통해 U18 개성고, U15 낙동중, U12 등 유소년팀 코칭스태프 12명의 구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 감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선수로, 이후 아이파크의 U18 코치, U15 감독, 프로팀 코치를 역임하며 체득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유소년과 프로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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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개성고, U15 낙동중, U12 코칭 스태프 12명 인선 마무리

- 유소년·프로 연계성 높이는 전훈
- K리그 레전드 원포인트 클래스
- 생각하고 즐기는 축구 중심 지도

부산 아이파크가 프로팀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할 유소년팀 코칭스태프를 인선하는 등 전력 강화에 나섰다. 아이파크는 공개모집을 통해 U18 개성고, U15 낙동중, U12 등 유소년팀 코칭스태프 12명의 구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U18 개성고에는 지난해 12월 28일 선임된 최광희 감독(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9일 자 15면 보도)에 이어 윤동민·정대영 코치, 정혁목 GK(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 최 감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선수로, 이후 아이파크의 U18 코치, U15 감독, 프로팀 코치를 역임하며 체득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유소년과 프로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지난해 U12 코치를 맡았던 정대영 코치는 올해 U18 코치진에 합류했다. 정 코치는 아이파크 U12·U15·U18 선수를 모두 거쳤으며 지난해 U12 코치진에 합류했다. 부산에서의 유소년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지도에 나서는 한편 막내 코치로서 U18 선수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며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 경남 창녕군 부곡 전지훈련을 마친 U18 선수단은 이달 10~31일 부산 강서구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U15 낙동중은 임종욱 감독, 이지호·조형준 코치, 임경현 GK 코치로 팀을 꾸렸다. 임 감독은 다년간의 아이파크 유소년 지도자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연령대를 맡아 부담도 되지만 선수들이 생각하고 즐기면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지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로 합류한 U15의 코치들 또한 풍부한 경험을 전수한다. 이 코치는 마산합성초, 창원USA축구교실, 마산합성풋볼클럽 등에서 U12 감독 및 코치를 역임하며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조 코치는 아이파크 U15부터 U18까지의 선수 경력과 더불어 기장축구센터, 김천상무에서의 U12, U15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지도한다. U15는 이달 10~19일 제주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K리그 프로 산하팀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유소년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훈련이 없는 12·14·18일에는 전지훈련 참가 유소년 선수들이 모여 K리그 레전드 원포인트 클래스, 구자철 선수의 토크쇼 등을 통해 선수들과 교류한다.

U12는 다년간 아이파크와 함께 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쓴 정승화 감독과 이번에 새로 합류한 황순배 코치가 팀을 이끈다. 지난해까지 U15 코치를 담당했던 정 감독은 독일에서의 선수 경험과 독일 헤네프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각종 자격을 따낸 인재다. 정 감독은 “다시 U12 팀 감독에 부임해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올바른 인성과 개인 기술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합류한 황 코치는 경남 U12, U18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U12 훈련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U12 팀은 오는 15~25일 마산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6번의 연습경기를 바탕으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 아이파크 관계자는 “아이파크 유소년 출신이거나 유소년팀을 지도한 코칭스태프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성한 외부 코치진이 조화를 이뤄 아이파크에서 활약할 인재를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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