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 8골 연장 접전…레알, 슈퍼컵 결승 진출

유정환 기자 2024. 1. 12.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가 8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120분 승부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격파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3분 레알의 뤼디거의 자책골로 3-2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40분 카르바할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0분 공방 끝 ATM에 5-3 승

- 그리에즈만 통산 174골 기록
- ATM 역대 최다 득점자 우뚝

- 리버풀, 풀럼에 2-1 역전승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가 8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120분 승부 끝에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격파했다. 사진은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가 아틀레티코의 나우엘 몰리나와 볼을 다투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전에서 120분 승부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격파했다. 전반 6분 아틀레티코가 마리오 에르모소의 헤더로 앞서갔으나 전반 20분 레알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응수했다. 전반 29분 페를랑 멘디가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지어 레알이 역전하자, 8분 뒤 아틀레티코의 골잡이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레알 수비진을 돌파한 뒤 중거리슛을 날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에즈만은 아틀레티코 통산 174호 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전설’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를 넘어 또 다른 전설로 인정받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3분 레알의 뤼디거의 자책골로 3-2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40분 카르바할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레알이었다. 연장 후반 11분 호셀루의 헤더가 아틀레티코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의 발을 맞고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골이 됐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가 텅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날려 레알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 슈퍼컵은 전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준우승팀과 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이 한데 모여 4강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12일에는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가 준결승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이 대회 2회 연속으로 ‘엘클라시코’ 결승이 성사된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에 3-1로 승리했다.

한편 잉글랜드프로축구 리버풀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5일로 예정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