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23] 인재 4.0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4. 1. 1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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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형·융합형 인재가 뜬다
낯선 것들을 연결하라

“한 우물만 파라.” 과거 강력했던 이 말은 흘러간 속담이 되어가고 있다. 초강력 인공지능(AI)은 평생 파온 우물을 한순간에 무용 지식(obsoledge)으로 덮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지난 산업사회를 이끌어 온 전문가 집단의 해체도 진행되고 있다. 미래 새로운 인재상은 종전 기능형, 지식형을 뛰어넘는 통섭형·융합형 인재로 바뀌고 있다.

통섭의 ‘섭(攝)’ 자에는 귀[耳]가 세 개나 붙어 있어 그 의미가 깊다. 바야흐로 폭 좁은 종적 세로 사회에서 횡적 연결을 중시하는 가로 사회가 펼쳐지고 있다. “깊고 좁게 알면 AI에 먹힌다.” 딥러닝의 대부, 요슈아 벤지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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