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베이스 크기 키우고 수비 시프트는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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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 LG의 '발 야구'가 올 시즌에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베이스를 가로세로 3인치(7.62cm)씩 키우기로 했기 때문이다.
KBO는 또 새 시즌부터 수비 시프트도 제한하기로 했다.
KBO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경기장에 피치 클록을 설치하고 실제로 계측은 하되 투구 제한 시간을 어겨도 페널티를 부과하지는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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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 LG의 ‘발 야구’가 올 시즌에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처럼 베이스를 가로세로 3인치(7.62cm)씩 키우기로 했기 때문이다. 베이스가 커지면 누간 거리도 가까워지지고 주자가 터치할 수 있는 면적도 늘어나기 때문에 공격 팀에 유리하다. KBO는 11일 올해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중 각 구장에 새 베이스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KBO는 또 새 시즌부터 수비 시프트도 제한하기로 했다. KBO는 수비 시프트 폐지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수비 능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흔히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도 예정대로 도입된다.
반면 투구 제한 시간(피치 클록) 정식 도입은 일단 유예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KBO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 경기장에 피치 클록을 설치하고 실제로 계측은 하되 투구 제한 시간을 어겨도 페널티를 부과하지는 않기로 했다. KBO는 전반기에는 이렇게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후반기 도입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퓨처스리그(2군)는 시즌 개막부터 바로 피치 클록을 활용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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