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시장 예측 웃도는 물가상승에 장초반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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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란 예측이 시장에 감돌면서 투자심리가 한풀 사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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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란 예측이 시장에 감돌면서 투자심리가 한풀 사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오전 10시 20분 기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4772.2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897.55를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0.4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3만7475.69포인트로 전날과 비교해 0.58%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를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의 예측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도 6월쯤으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퀸시 크로스비 LPL 파이낸셜의 수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마지막 목표’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늘 CPI 발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존 라이퍼 타이탄 최고투자책임자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아지고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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