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9기 옥순, "30대 되면 女 불리" 남자 2호 발언에 일침 [나솔사계](종합)

이예주 기자 2024. 1. 12. 00: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9기 옥순이 남자 2호의 발언에 발끈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7기, 9기, 11기, 14기 '옥순'들과 '짝' 출연자 남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성 2호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뜻이냐. 여자들이 좀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남자 2호가 "그렇다"고 답하니 9기 옥순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와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서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이야기하냐"고 반박했다.

이에 남자 2호가 "전혀 아닌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어떤 느낌이냐면 20살 때는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들이대고 막 난리를 치는 것 같다. 20대 때는. 그런데 30살이 넘어가면 남자들도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난리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9기 옥순은 "여자들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고 물었고 14기 옥순은 "선택권이 남자한테 더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아니다"라며 남자 2호에게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각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의 바운더리가 생기니까, 서로 적극적이지 않는 거지, 이걸 뭔가 '무게중심'으로 표현하기에는 비약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경리는 "이건 잘못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9기 옥순은 단독 인터뷰에서 "센 여자처럼 보이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도 하고 왔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후회했다. 옥순은 "이런 거 남자들이 싫어하는데, 이따가 데이트 완전 까이겠다"'며 "2호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이런 모습을 다른 분들이 다 보지 않았냐. 말실수했네"라고 머리를 짚었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돌려도 난 못참았을 거다. '나 옥순인데?' 이런 명대사의 주인공인데"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이에 스튜디오에서 경리는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라고 9기 옥순에게 공감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왜? 나는 가만히 있을 건데"라고 답했다. 경리가 깜짝 놀라 "진짜? '저는 기울었습니다' 이러고 가만히 있어?"라고 묻자 조현아는 "난 기울어져 있는데? 난 남아선호사상이야. 난 남자는 하늘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저는 그렇다. 이야기 하면 '아, 그건 네 생각이니까'라고 내 갈 길 가면 된다. 그런데 9기 옥순 씨도 '아차'한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9기 옥순을 지켜보던 중 남자 3호는 웃음을 지었다. 그는 개인 인터뷰에서 웃음에 대해 "기세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라. 예쁘시니까. 솔직한 면이 되게 마음에 들더라. 아우라다. 아우라 같은 게 있다"며 9기 옥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