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서비스 개선 우선 과제 발표회
스마트 입장시스템 구축 등 호응
이달 내 해외시장 확대 2차 발표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강원랜드는 11일 본사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관리자급 이상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TF, 서비스개선 우선과제 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1차 발굴된 28개 우선과제 발표회에서는 카지노정책팀, 브랜드홍보팀, 정보개발팀 등 7개 부서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역연계와 관련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개선이 가능한 과제를 공유했다.

주요과제를 보면 기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은 매월 4주차 화요일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하던 것을 출입일수 월 1회는 유지하되 자율적으로 출입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리조트 주요 진입로 경관 개선과 단지 내 화려한 조명 디자인 등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새로운 리조트 콘텐츠 확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입장절차 간소화를 위해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객편의 제공 개선과제도 호응을 얻었다.

TF는 이날 1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해외 카지노시장 확대 대비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로 2차 발표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복합리조트 운영 개선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발표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통해 내부로부터 단계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혁신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향후 지역과 관계기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변화·혁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을 직원들에게 적극 공유해 현업에서 적용토록 한 후 내·외부 고객과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이 가능한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발굴, 내부로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규제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이달 중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카지노 분야의 규제 완화를 비롯한 비카지노 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