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적기 ‘아시아 호랑이’ 결전지 카타르 도하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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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대 최다인 6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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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골 감각 물올라
해외파 14명 역대급 선수 구성
한국 축구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개막전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대회’ 아시안컵은 195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며 이번에 18회째를 맞는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대 최다인 6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인연이 별로 없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1956·1960년) 우승했지만 참가팀이 4개국에 불과했다. 이후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2015년)과 4차례 3위(1964·2000·2007·2011년)의 성적을 거뒀다. ‘숙적’ 일본이 아시안컵을 4차례 우승(1992·2000·2004·2011년)해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어 더욱 비교되는 상황이다.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리는 올해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호가 역대급 선수 구성을 갖춘 만큼 ‘우승의 적기’라는 평가다. 26명의 선수 중 아시아와 중동 무대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가 14명이며, 유럽파만 따져도 11명에 이른다.
특히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의 기량이 물이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클린스만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86위·역대 전적 11승 4무 1패), 요르단(87위·역대 전적 3승 2무), 말레이시아(130위·역대 전적 26승 12무 8패)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와 차례로 만난다. 역대 전적에서나 FIFA 랭킹에서나 한국은 E조 최강 전력이다. 난적으로 꼽히는 이란(통산 3회 우승)은 UAE, 홍콩, 팔레스타인과 C조로 묶였는데, 전력상 한국과 이란 모두 각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두 팀 모두 승리하면 8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만들어진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과 D조로 편성됐다. 일본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호주나 사우디를 상대할 가능성이 큰 준결승전이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계속 살아남는다면 대진표 상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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