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스롱 장타 2연타! 블루원 정규 3위...SK렌터카 3연패 탈출 (종합)

권수연 기자 2024. 1.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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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1-5, 9-5, 9-15, 1-9, 11-0, 9-1)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첫 세트 남자복식조에서 사파타-엄상필 조가 팔라존-김봉철 조를 상대로 9이닝만에 11-5로 승리한데 이어, 2세트에서 김민영-서한솔 조가 6이닝에서 터진 뱅크샷을 딛고 9-5로 김세연-장가연 조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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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좌)-강민구, PBA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블루원리조트가 강민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단식 뒤엎기 활약에 힘입어 귀한 3점 승을 거뒀다

11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1-5, 9-5, 9-15, 1-9, 11-0, 9-1)로 꺾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재 누적승점 53점을 쌓은 블루원리조트는 정규리그 공동 3위, SK렌터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포스트시즌(P.S)의 희망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5라운드에서는 4위에 팀 이름을 올렸다.

첫 세트 남자복식조에서 사파타-엄상필 조가 팔라존-김봉철 조를 상대로 9이닝만에 11-5로 승리한데 이어, 2세트에서 김민영-서한솔 조가 6이닝에서 터진 뱅크샷을 딛고 9-5로 김세연-장가연 조를 제압했다. 김세연-장가연 조는 5이닝까지 공타로 헤매다가 6이닝부터 코를 뚫었지만 상황이 빠듯했다.

순항하는 듯 보이던 블루원리조트는 3, 4세트에서 최성원이라는 큰 벽을 만났다. 

휴온스 최성원, PBA

최성원은 3세트 단식에서 사파타를 맞이해 4이닝에 하이런 6점, 5이닝에 또 연속 5점을 내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사파타는 5이닝 공타에 7이닝 공타가 겹치고 연속 득점이 나오지 않아 9이닝만에 9-15로 주저앉았다.

최성원은 김세연과 짝지어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하이런 6점에 힘입어 1득점에 그친 강민구-스롱 조를 9-1로 찍어눌렀다.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2, 블루원리조트는 회심의 한 방이 필요했다. 강민구가 팔라존을 상대로 단식전 소방수로 다시 한번 나섰다. 2이닝에 무려 하이런 9점이 터지며 그대로 11-0이 됐다. 팔라존은 큐 한번 제대로 들지 못하고 들어갔다.

뒤이어 전애린을 상대한 스롱이 2이닝에서 뱅크샷을 터뜨려 하이런 5점으로 질주, 3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그대로 연속 3득점하며 기쁨의 큐를 번쩍 들었다.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SK렌터카, PBA

이어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는 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를 4-1로 돌려세우며 직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히다가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 2승을 거뒀고 강동궁과 레펀스가 각각 남자단식에서 힘을 썼다. 

그 밖에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와 피말리는 접전 끝에 4-3 신승하고, 크라운해태가 에스와이를 4-0으로 완파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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