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 2주 연속 감소…1천 건 줄어든 20만 2천 건

민경호 기자 2024. 1.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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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천 건 줄어든 20만 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으로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연말연시 휴가철에 대비한 노동 수요의 증가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3만 4천 건으로 전주보다 3만 4천 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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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천 건 줄어든 20만 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간으로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 건보다 8천 건 적은 수치로,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연말연시 휴가철에 대비한 노동 수요의 증가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손 부족 현상을 겪은 고용주 사이에서 평소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산한 영향도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3만 4천 건으로 전주보다 3만 4천 건 줄었습니다.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이 같은 노동시장의 견고한 흐름 덕분에 미국 가구가 견고한 소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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