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식도 안 치렀는데 맨유전 선발 출격→충격적인 결정의 연속…토트넘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초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선수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0일 베르너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복귀 이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재등장하게 됐다.
토트넘은 루마니아 출신 신예 수비수 드라구신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1일 '드라구신이 토트넘의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드라구신 하이재킹을 노렸지만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고 전했다. 우승이 보장된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한 드라구신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행을 선택하는 결정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잇단 선수 보강이 점쳐지는 토트넘의 맨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베르너와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로 셀소, 호이비에르,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하고 우도지, 판 더 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비카리오가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데일리메일은 베르너에 대해 '베르너는 2022년 첼시를 떠난 이후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 것이다. 토트넘의 베르너 영입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이 제기되지만 베르너는 스피드와 파워를 보유하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빠른 공격 플레이 스타일과 맞아 떨어진다. 최전방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베르너는 토트넘에 유익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드라구신에 대해선 '토트넘이 드라구신과 얼마나 빨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드라구신이 올드트래포드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드라구신은 지난 5일 볼로냐와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며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부상에서 회복했다. 로메로의 복귀는 토트넘에게 엄청난 힘이 될 수 있지만 경기에 출전 가능한 상황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드라구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마네아는 "드라구신의 이적은 모두 준비됐다.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토트넘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이다. 우리는 토트넘의 이적제안에 밤새도록 고민했고 아침 8시에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 이적을 위해 공항으로 가는 중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더 높은 연봉 제안에도 불구하고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드라구신의 이적 사가는 끝났다.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모두 드라구신 이적과 관련해 제노아와 합의했고 최종 선택은 드라구신이 결정했다.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트넘을 선택했다. 드라구신의 선택은 엄청나게 놀라운 결정이었다'며 드라구신의 토트넘행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드라구신. 사진 = 데일리메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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