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상보안청, '여객기 충돌' 사고로 하네다공항서 운항 중단

김예슬 기자 2024. 1. 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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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하네다공항에서 항공기(해상보안기)와 헬리콥터 등 운항을 중단한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안전체제의 재확립과 대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하네다항공기지에서 항공기 운용을 당분간 정지한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께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일본항공 여객기 516편과 해상보안항공기가 부딪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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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시점 미정…일부 대원 정신적 문제 호소
지난 5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해상 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불에 탄 일본항공 여객기의 잔해가 활주로에서 철거되고 있다. 2024.1.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하네다공항에서 항공기(해상보안기)와 헬리콥터 등 운항을 중단한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안전체제의 재확립과 대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하네다항공기지에서 항공기 운용을 당분간 정지한다. 운항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네다공항에는 해상보안청의 항공기 4기, 헬리콥터 2기 등 총 6기가 배치돼 있다. 이 중 항공기 4기는 충돌 사고나 정기 점검 등으로 비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 관계자에 따르면 중형기 1기는 오는 12일 정비를 마치고 복귀하지만, 충돌 사고 후 대원 일부가 심신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께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일본항공 여객기 516편과 해상보안항공기가 부딪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 탑승 인원은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기장을 뺀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폐쇄된 전체 4개 활주로 중에서 3개는 지난 2일 밤에 운영을 재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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