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총선판 키우는 제 3지대

YTN 2024. 1. 11. 2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쉽지 않다. 지금 연대 가능성은 열어놨지만 실제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넘어야 될 산이 많다는 전망을 해 주셨어요. 원칙과 상식 3인방.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은 내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합니다. 조응천 의원이 미리 밝힌 신당 창당 목표는 무엇인지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현역 의원 7석 이상 모아서 기호 3번 다는 것. 그리고 15% 이상 지지율을 받아서 선거비용 보전받는 것. 이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굉장히 현실적인 목표예요.

[김근식]

조응천 의원이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분이죠. 그리고 상당히 치밀하게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많이 보시는데 7석 이상으로 일단 기호 3번을 달겠다는 것은 뭐냐 하면 지금 3명이 계시잖아요, 현역 의원들이. 그 현역 의원이 적어도 4명 의원이 다시 합류를 더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3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장에 갔을 때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번호가 상당히 중요하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3번을 위해서 현역 의원 7명까지는 합류를 만들어내겠다는 거 하나하고 지지율 15%는 저기 말한 것처럼 굉장히 중요한 게 선거비용 보전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맥락 하에서 15% 이상 나올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는 건데 어떻게 보면 저게 사실은 저걸 최대치의 목표라고 한다면 선거에서 이길 생각은 별로 없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 조금 아직 출발은 미미하구나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그러면서도 그게 사실 현실적인 출발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게 1차 목표 아니겠습니까?

[김근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렇지만 어쨌든 당선이 아직은 목표가 아니고 일단 시작을 먼저 그렇게 미비하지만 출발해 보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건데. 저는 조응천 의원이 저 이야기를 했을 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기에 같이 결합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유력한 상대는 이낙연 대표 신당이죠. 그건 사실 결이 같고 같은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그 부분 정도 이외에 새롭게 아까 뉴스에 나온 것처럼 금태섭 전 의원하고 박원석 전 의원이 합류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일단 저기서 출발했을 때 어디까지 세를 불리고 어디까지 노선과 결을 같이하면서 큰 텐트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의당이 지금 6석, 류호정 의원이 빠지면 5석이 되는 거여서 7석 정도 받아서 일단 기호 3번을 받는 걸 1차 목표로 했는데.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준일]

가능할 거라고 보이고요. 그러니까 김근식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예요. 김근식 교수님 잘 아시겠지만 그게 시작은 미미하다고 하는데 정의당이 예를 들면 정의당이 출마자들 선거비도 대주고 당 차원에서 그러거든요. 그런데 아까 얘기했듯이 15%가 넘으면 전액 보전, 그리고 10~15%면 절반 보전. 아니면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정의당 후보들이 나와서 대부분 정당 지지율이 10%가 안 되고 그리고 정의당 후보들이 10%를 못 받으니까 이거를 당이 다, 지금 빚이 많아요. 수십억원대의 당이 빚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건 확인하신 거죠?

[김준일]

그럼요. 이건 기사로도 많이 나와서 그래서 류호정이 비례를 승계해 주고 1석이라도 더 받아야지 국고보조금 더 나오고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거예요, 정의당이.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냐 하면 돈이 있어야 선거를 치를 거 아닙니까? 엄청나게 돈을 쓰지 않더라도. 그런데 후보자들이 그러면 나오는 사람들이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면 정당 지지율이 15%가 넘고 그러면 최소한 내가 제대로만 뛰면 이거를 돈 없어도 어느 정도 최소한으로 쓰고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는 문제는 이거는 간단한 문제가 아닌 거예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이렇게 보니까 지금은 어느 정당도 여론조사를 여러 개가 있지만 각자 나오면 15%가 넘는 게 없어요, 신당들이. 그런데 합치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고 본다면 그 얘기를 지금 하시는 겁니다. 조응천 의원도 알고 있고. 지금 현역 의원들도 제가 알기로 이준석 쪽에서도 몇 명 접촉을 하고 있고. 그런데 그 합류 시점이 공천 이후, 뒤, 이런 식으로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결국은 공천이 변수가 됩니다. 민주당 쪽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지금 상황은 조금 지켜보면 이제 뒤로 갈수록 한두 명씩 붙으면서 세가 커지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신당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20일쯤에는 신당을 만들 것 같습니다. 오늘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뭐라고 했냐면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한 여야의 초선 의원들이 있죠. 김웅 의원 그리고 오영환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신당에 와서 본인들이 무기력감을 느꼈던 정치 현실을 한번 바꿔 보시라고 제안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합류할 가능성 있을까요?

[김근식]

쉽지 않습니다. 특히 김웅 의원은 제가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에 불출마 선언할 때도 그 마음, 본심도 그렇고.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본인 스스로 생각했을 때는 지지표를 달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생각을 비판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실 불출마라는 희생의 결단을 한 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른 당으로 넘어오라고 이야기를 합니까? 저는 제가 볼 때 천하람 창준위원장이 사실 정치적 도의를 어기는 제안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오영환 의원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던 젊은 정치인입니다. 그분이 민주당에서 불출마 선언한다는 것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개혁신당으로 넘어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도 공개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천하람 창준위원장이 봤을 때 개혁신당의 몸집을 늘리고 개혁신당의 관심을 크게 하고 개혁신당의 크기를 과시하기 위해서 던져본 이야기라고 보고요. 저는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웅 의원은 말씀하신 대로 불출마 선언하면서 나는 당에 남겠다. 이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고요. 오영환 의원은 불출마 선언하면서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런 제안이 어떻게 보면 공개적으로 나온 건데. 다시 한 번 고민을 하게 될까요?

[김준일]

고민 안 할 거예요. 오영환 의원은 오히려 약간 긍정적으로 얘기했는데 그 긍정적이라는 게 뭐냐 하면 쉽게 얘기하면 나는 어차피 정치 안 할 거니까 긍정적으로 얘기해도 큰 문제가 없어 이런 겁니다, 쉽게 얘기하면. 오히려 김웅 의원은 강하게 선을 그었잖아요. 이분은 이번에 출마를 안 하지만 앞으로 나는 계속 정치할 거야, 그 얘기예요. 그러니까 선을 그어야 하는 거죠. 김웅 의원이 주장하는 바는 이준석 대표가 주장한 바하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그때 이준석 전 대표가 눈물 흘리면서정부 비판했을 때 왜 지금 그러면 홍범도 흉상 이전해야 되는지 이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왜 지금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박정은 해병대 수사부장이 항명으로 수상받는지 이런 거 문제있다고 했는데 김웅 의원이 똑같은 이야기했거든요. 그때 불출마 선언하면서 민주적인 정당이 아니다. 고민은 비슷한 거예요. 그걸 얘기하고 싶어서 얘기를 한 거고 도의네, 도의가 아니네 이거는 논란과 평가가 다를 수가 있는데 이거 저는 못할 말인가 그 생각은 들어어요. 예를 들면 이상민 의원 민주당에 있을 때 강력하게 개딸 전체주의 비판하고 그랬을 때 국민의힘에서 우리 당으로 오시라 이런 얘기 많이 했잖아요. 그거는 그러면 도의인가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하는 측면으로 그냥 넘어가야지 이걸 도의가 아니다, 이렇게 규정하는 건 조금 너무한 것 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