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하나시티즌, U-17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윤도영과 준프로계약 체결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18세 이하(U-18) 유스인 충남기계공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윤도영(17)과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골키퍼 안태윤(22)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준프로계약이다. 이번 준프로계약을 통해 유스 시스템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능 있는 선수의 발굴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 15세 이하(U-15) 유스에 입단한 윤도영은 현재 U-18 유스에서 뛰고 있다.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 하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로 U-15 시절부터 남다른 축구 센스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2023 K리그 주니어B 주말리그(전반기) 대회에서 11경기 동안 6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윤도영은 동시에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6경기 동안 4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그는 같은 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도 출전해 값진 세계 무대 경험을 했다.

측면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인 윤도영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볼을 소유하는 능력과 상대의 압박을 손쉽게 풀어 나오는 능력도 빼어나다. 이러한 개인 능력에 더해 창의성까지 갖춰 공격 루트를 창출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공격 지역에서 수비수 숫자와 상관없이 공격 지역으로 전진하는 센스 있는 움직임도 돋보이는 선수이다.

윤도영은 “프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전에 감사하다. 값진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유스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 생활 모든 면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영은 2차 베트남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해 당찬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