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화장실 휴지 논란?…“대변 본다고 광고” vs “문제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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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부 전철역 공중화장실에 배치되고 있다는 '화장실 사용안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부 전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위와 같은 안내문을 목격했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연말 역별 예산과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한 조치가 일부 있었다면서 '정부 예산 삭감'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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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코레일 측 운영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일부 전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위와 같은 안내문을 목격했다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안내문이 배치된 곳에는 칸막이마다 있던 휴지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대신 화장실 입구 쪽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됐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코레일 정책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불만을 제기하는 이들은 "대변을 본다고 광고하는 거 같아 불편하다", "생각보다 양이 많으면 대충 닦고 다시 나와 휴지를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냐", "세금이 투입되는 시설인데 너무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인다.
반면 문제될 게 뭐냐는 반론도 나온다.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다.
코레일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연말 역별 예산과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한 조치가 일부 있었다면서 '정부 예산 삭감'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역별 상황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유연하게 화장지를 비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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