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물가 반등에…국채금리↑·나스닥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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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오르고 뉴욕증시 선물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오전 9시00분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1bp=0.01%포인트)나 오른 4.061%를 기록 중이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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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CPI상승률 3.9%…‘여전히 높은 수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오르고 뉴욕증시 선물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시작 전 다우 선물지수는 0.12%, S&P 선물지수는 0.10%, 나스닥 선물지수도 0.02%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를 웃돌았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8%, 0.2% 였다.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대비 2배 수준이다. 근원물가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보다 중시 여기는 지표다.
물가를 끌어 올린 건 임대료였다. 전년대비로는 6.2%, 전월대비로는 0.5% 올랐다. 12월에도 계속 상승해 물가 오름폭의 절반 이상을 기여할 정도로 여전히 끈적했다. 다만 연준은 갱신된 임대계약으로 임대료 인하 데이터가 계속 반영됨에 따라 임대료 가 올해 내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품가격도 전월보다 0.2% 올랐고, 에너지 가격도 0.4% 상승했다. 특히 휘발유는 0.2% 올랐다.
이회 자동차 보험료가 1.5%, 중고차 가격도 0.5%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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