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4%↑로 예상치 상회..'주거비*에너지가격↑'

신지영 shinji@mbc.co.kr 2024. 1.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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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2%를 역시 상회했습니다.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5% 올라 상승세가 지속되며 12월 CPI 상승분의 절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내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신규 임대료 변화를 반영하는 데 시차가 존재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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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2%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2%를 역시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습니다.

노동부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5% 올라 상승세가 지속되며 12월 CPI 상승분의 절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거비는 CPI 가중치의 35%를 차지해 CPI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내 임대료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신규 임대료 변화를 반영하는 데 시차가 존재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봤습니다.

노동부는 또 전기료가 전월 대비 1.3%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도 0.4% 올라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168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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