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달 CPI 3.4%…예상치 상회, 금리 인하 기대감 위축(상보)

정윤영 기자 2024. 1.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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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9% 증가해 예상치(3.8%)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2개월간 전 품목 지수는 3.4%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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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CPI 전년 比 3.9% 증가…예상치 상회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에 상품이 진열돼 있다. 23.02.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12월 CPI는 전월(11월) 3.1% 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3.2%)를 웃돌았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가격과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9% 증가해 예상치(3.8%)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12개월간 전 품목 지수는 3.4%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자 선물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연직인 뉴욕 총재 존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 2%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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