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디바들이 들려주는 선율 속으로
고희진 기자 2024. 1. 11. 22:39
EBS1 ‘스페이스 공감’
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그간 ‘공감’을 찾았던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재구성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 3인의 강렬한 라이브 무대가 찾아온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으며 유럽 재즈 시장을 매혹시킨 나윤선,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고루 갖춘 스캣의 왕 말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그 주인공이다.
나윤선이 선보이는 ‘윤스 스텝(Youn’s Step)’은 당차고 씩씩한 그의 걸음걸이를 보고 재즈 피아니스트 프랑크 뵈스테가 만든 즉흥곡이다. 말로는 ‘푸른 휘파람’으로 무대를 시작한다. 푸른 휘파람은 한국어로 된 재즈곡으로 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하프 연주와 함께 예측할 수 없는 재즈의 재미를 선사하는 나윤선의 ‘플리즈 돈 비 세드(Please, Don’t Be Sad)’에 이어 말로의 무대가 계속된다. 마지막으로 웅산은 배우 존 비즐리와 함께 무대를 꾸민 곡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을 들려준다. 방송은 12일 밤 12시.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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