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철규 공관위 합류에 "윤심 팔아 공천 전횡하면 본인이 죽어"

"당에 윤심 전할 사람은 있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으로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합류한 데 대해 "윤심을 팔아 공천 전횡을 하면 본인이 죽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이철규 의원의 공관위 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누리꾼에 "윤심을 당에 전할 사람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다만 MB 시절 누구처럼 윤심을 팔아 공천 전횡을 하면 본인이 죽는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 의원의 공간위원 선임과 관련해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며 "공천관리위원장과 함께 과정이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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