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SK, 경남개발공사 꺾고 4연승 질주…1위 독주

김영훈 기자 2024. 1. 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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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4연승으로 1위 독주 체제를 갖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경남개발공사를 35-30으로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4승 무패, 승점 8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고, 경남개발공사는 2승 후 첫 패배를 당해 승점 4점에 그치며 3위를 유지했다.

경남개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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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핸드볼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4연승으로 1위 독주 체제를 갖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경남개발공사를 35-30으로 꺾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4승 무패, 승점 8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고, 경남개발공사는 2승 후 첫 패배를 당해 승점 4점에 그치며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전반적으로 공격 대 공격이었다. 두 팀 모두 30점 이상 득점할 정도로 공격이 활발했다.

전반 초반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의 흐름이었다. 경남개발공사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8-2까지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저조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에이스 이연경이 지난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공격을 주도할 선수가 없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이 작전 타임을 이용해 "수비와 공격 모두 혼자 하지 말고, 같이 움직이라"고 주문하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중앙 수비에서 안정을 찾아가면서 경남개발공사가 흐름을 타더니 10-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 피벗 강은혜를 활용한 중앙 돌파와 이현주의 중거리 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16-11로 달아났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경남개발공사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16-14까지 따라붙었고,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17-14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경남개발공사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8-17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10분까지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돌파구는 역시 강경민이었다.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900호 골을 기록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4골을 연달아 넣어 27-21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의 세이브가 연달아 나오면서 30-26까지 따라붙나 싶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34-27로 다시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SK슈가글라이더즈가 35-3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13골, 강은혜가 6골, 유소정이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8골, 허유진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는데, 허유진이 통산 13호 700골을 기록했다. 오사라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13골을 넣어 MVP로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동료 선수들이 더 과감하게 제 플레이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더 찬스가 많이 나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더 좋아졌다"며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격력이 좋은 이유가 팀원들 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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