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하네다공항 운항 중단

김태호 기자 2024. 1. 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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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당분간 하네다 공항에서 항공기·헬리콥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하네다항공기지는 안전 체제를 정비하고 대원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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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가 불에 탄 모습.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날 일본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 직후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MA722편)와 충돌해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일본 해상보안청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당분간 하네다 공항에서 항공기·헬리콥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하네다항공기지는 안전 체제를 정비하고 대원들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다른 기지 소속 항공기와 무인기 등을 활용해 하네다항공기지가 관할하는 도쿄 남쪽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사고 당시 일본항공 여객기 탑승자 379명은 전원이 무사히 탈출했으나 항공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현재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와 경찰은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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