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에게 듣는 충주시 현안과 과제는?
[KBS 청주] [앵커]
KBS는 충북도지사와 교육감, 그리고 시장·군수들의 한 해 계획과 과제를 차례로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길형 충주시장의 시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길형 충주시장은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지난 임기 동안 충주를 신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을 유치해 첨단 산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정부의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승인에 발맞춰 첨단 바이오와 정밀 의료 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기반시설을 확충하면 기업이 좋은 환경이 되고, 나아가서 우량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충주의 미래 성장 기반이 확실히 다져질 것입니다."]
철도 교통망을 통한 지역 발전 구상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KTX 충주-판교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런 이점을 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공공기관이나 기업 유치는 물론이고, 연구 기술을 위한 고급 인력, 병원 의사라거나 이런 인력을 확보하기가 용이해졌고..."]
해묵은 현안인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해선 응급실과 심혈관, 소아과와 산부인과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 역할 분담을 검토하고, 의대 정원 확대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고속철도나 이런 것으로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에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병원에서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핵심 공약인 국가정원 조성 차질 지적에 대해선, 부지를 모두 확보했고 기반 시설도 들어서고 있다면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85cm 지진해일’ 묵호항…실제 수위는 1미터 넘었다
- [단독] 10배 부풀려 팔고 셀프처방하고…“폐업하고 빼돌려”
- 이낙연, ‘탈당’ 선언…“1인·방탄 민주당 떠난다”
- 국민의힘, 부산 비대위…“이기는 공천”·“‘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답 달라”
- 경찰차 잇따라 ‘쾅쾅’…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
- “하필 잠복 중인 경찰차를”…억세게 운 나쁜 차량 털이범
- [단독] “폐기량 없다” ‘롤스로이스 사건’ 의사도 허위보고 의심 정황
- 슈퍼카 ‘주차 시위’에도 속수무책…계속되는 주차 분쟁 해결책은?
- 초등생 성폭행 혐의 30대 무죄…이유는?
- ‘저장’ 아닌 ‘소장’의 즐거움…LP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