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나는 윤핵관 아닌 충핵관"

김소연 기자 2024. 1. 11.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36) 주무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극찬을 받은 데 대해 "진짜인가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충주시의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 사진=유튜브 '충TV' 영상 캡처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36) 주무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극찬을 받은 데 대해 "진짜인가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11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을)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 주변에서 뉴스를 보고 많은 연락이 와서 그제야 체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충주시의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러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은 윤핵관이라고 표현하는데, 윤핵관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저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아직 그런 건 아니다. '충핵관'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김 주무관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영입을)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는 "일단 제의가 온 게 아니니까 말씀 드리기 그렇다. 재미있을 것 같다.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충주시 홍보 성과를 인정 받아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16년 9급 공무원이 된 지 7년 만이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미래는 한 치 앞도 모른다. 일단 한 만큼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걸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TV'는 이날 기준 구독자 56만6000명을 보유 중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