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이든 산초, 친정팀 도르트문트 복귀... "집에 돌아온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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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산초는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나고, 경기장에 나가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골을 넣으면서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짧은 포부를 밝혔다.
완전히 자리를 잃은 산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고, 결국 손을 내민 곳은 친정팀 도르트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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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와 2024년 6월 30일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디렉터 세바스티안 켈은 "산초는 절대적인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초 또한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산초는 "오늘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도르트문트라는 클럽의 안팎을 잘 알고 있고, 팬들과 매우 가까웠으며 책임자들과의 연락을 계속 유지했다"고 말했다.
산초는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나고, 경기장에 나가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골을 넣으면서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짧은 포부를 밝혔다.
모두가 손가락질하던 곳에서 떠나 친정팀으로 돌아온 산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년 차부터 산초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리그 34경기 12골 18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산초의 주가는 나날이 올라갔다.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시즌 20골 20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폼을 자랑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산초는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8,500만 유로(1,220억)의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큰 기대와는 다르게 맨유에서의 활약은 미비했다. 첫 시즌 단 5골을 넣는 데에 그쳤고, 지난 시즌도 7골로 침묵했다.
계속해서 부진하던 산초는 텐 하흐 맨유 감독과 갈등을 빚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아스널전 명단에서 제외된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자신을 '희생양'으로 칭하며 부족한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했다.
텐 하흐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산초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맨유의 PL 3라운드 노팅엄전이었다. 팀 동료들과 수많은 선배 축구선수들이 산초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끝끝내 사과하지 않은 산초는 1군에서 완전히 추방당했다. 완전히 자리를 잃은 산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고, 결국 손을 내민 곳은 친정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합류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현재 2023-24 분데스리가 5위(7승 6무 3패)에 머물러 있는 도르트문트는 4위 안에 들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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