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천 일률적 기준 없어”…부산 영향은?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틀째 부산 일정에서 공천 기준을 언급했습니다.
인물과 능력 위주로 후보를 평가하겠다고 밝혀 현역 물갈이론이 우세한 부산 총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 첫 현장 회의에서 4월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한 10명의 공관 위원 인선을 의결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직접 공천을 챙기며, 이길 수 있는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산 공천과 관련 해선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인물, 능력 위주의 공천 의지를 표명하면서 친윤, 다선의 중진 등 현역 물갈이론이 우세한 부산 공천 분위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어떤 방침, 예를 들어 몇 선 이상은 나가라, 저는 그런 건 상황에 따라 다르고 일률적으로 말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산 현안과 관련해서도 세계 중추 도시 추진에 필요한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봉민/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2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 위원장도 지역 실정에 맞고 현실성 있는 '격차 해소'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1박 2일 부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백혜리
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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