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로봇 심판 OK, 피치 클록-승부치기는 왜 유예?

KBS 2024. 1.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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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부터 AI 심판과 베이스 크기 확대는 예정대로 시행되지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피치 클록과 승부치기는 갑론을박 끝에 도입이 유예됐습니다.

판정 시비를 없애줄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개막전부터 시행되고 베이스도 미국 야구처럼 크게 만들어 공격적인 주루를 유도합니다.

지난해 LG처럼 많이 뛰는 팀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피치 클록'은 미국에 비해 우리 선수들의 작전 전달 시간이 길어 당장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승부치기 역시 현장 의견을 종합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고, 여기에 올해부턴 다년 계약 체결 선수는 계약 기간 도중 FA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명 '오지환법'이 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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