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도약’ 권영민 감독 “임성진, 더 미쳐야하고 더 잘했으면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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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쳐야하고 더 잘했으면 한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15)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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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더 미쳐야하고 더 잘했으면 한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15)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승점 32)은 현대캐피탈(승점 31)을 제치고 5위 자리를 꿰찼다. 4위 OK금융그룹(승점 33)과 격차도 1점에 불과하다.
경기 후 권 감독은 “타이스를 비롯해 (임)성진이, (신)영석이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오랜만에 투입된 리베로 (장)지원이도 잘해줬다. 감독으로서는 오늘처럼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안 될 때 보면 다운된 게 보인다. 그런 걸 보여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위기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 발 더 뛰고 소리도 더 지르고, 이기려는 마음이 상대보다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11개의 블로킹과 7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권 감독은 “일단 서브가 잘 들어갔다. 공격수들이 잘 때리는 코스가 정해져 있기에 잘 막으려고 했다. 삼성화재를 만나면 수비나 블로킹이 잘 되는 것 같다.
임성진은 생일을 맞아 14득점으로 자축했다. 권 감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운 좋게 서브가 득점돼서 잘 풀렸다. 기대되는 선수이고 열심히 한다. 성진이가 활력소가 되어야 할 선수다. 더 미쳤으면 좋겠고 더 잘했으면 한다. 리시브도 잘 버티고 있다. 료헤이가 없어서 더 수비적으로 이행했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재차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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