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먹고 이렇게 뛰어야 돼?...실바, 긱스 이후 EFL컵 준결승 최고령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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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도 첼시의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실바는 39세 109일의 나이로 10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경기에서 기록한 라이언 긱스의 40세 39일 이후 EFL컵 4강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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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티아고 실바가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도 첼시의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했다.
미들즈브러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발라저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우측면에서 존스가 지켜냈고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갔다. 해크니가 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쇄도했다. 존스가 해크니에게 내줬고 해크니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실바는 선발로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실바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가로채기 1회, 공중 경합 3회(4회 시도), 볼 터치 138회, 패스 성공률 96%(137회 중 132회), 롱볼 1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실바는 39세 109일의 나이로 10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의 경기에서 기록한 라이언 긱스의 40세 39일 이후 EFL컵 4강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풀루미넨시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실바는 밀란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기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PSG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실바였다. 실바는 PSG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았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실바는 리그 7연패를 포함해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3번 선정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도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선수 말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실바의 도전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베테랑 실바는 첫 시즌부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첼시에 합류하자마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차지했다. 첼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도 39세인 실바는 건재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22경기를 소화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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