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5월 광주 발포 책임자 전두환”
김애린 2024. 1. 11. 21:46
[KBS 광주]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구체적인 입증자료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5·18 발포 책임자를 '전두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5·18조사위는 오늘(11)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3차 오월의 대화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5·18 당시 광주에 출동한 하나회 소속 장교들이 전두환에게 상황 보고를 하고 있었고, 여러 군 관계자들로부터 발포 명령은 문서가 아닌 전두환의 지시로 이루어졌다는 진술까지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다만 "증언이 아닌 구체적인 기록이나 문서를 확보할 수 없다보니 진상규명 불능 결정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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