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홍김동전, 게임명은 '폐지를 막아라'…홍진경 "제작진, 우리보다 더 질척거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 제작진에게 일침을 날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인 '폐지를 막아라' 게임에 도전했다.
제작진이 게임 제목을 말하자 홍진경은 "우리보다 더해! 우리보다 더 질척거리는 사람이야"라며 어이없어 했다. 김숙은 "(프로그램 폐지를 막을 수만 있다면) 우리가 해 보겠다"며 결의를 다졌고, 장우영은 "지금 사장실로 올라가요?"라며 거들었다.
홍진경이 "너 KBS 라디오 안 할거야?"라고 묻자 장우영은 "안 된다. 스케줄 그거 하나다"라며 손을 모았다.
PD가 "폐지 수거함 하나를 배정받을 것이다. 각자에 주어진 페지함에 폐지가 쌓이는 것을 막으면 되는 게임이다. 휴대 전화를 써도 되는 게임"이라고 룰을 설명하자 멤버들은 다소 실망한 듯 이야기에 집중했다.
동전을 통해 정한 폐지 수거함 위치. 조세호는 "무관 순서대로 가자"며 씁쓸함을 더했다. 그 결과 지하 1층은 김숙, 11층은 홍진경, 1층은 장우영과 조세호, 3층은 주우재가 선택했다. 각자 자신의 수거함에 도착한 멤버들은 "폐지가 이렇게 많아?"라며 깜짝 놀랐다.
홍진경은 "지난 1년 간 많이 당했다. 나는 3층만 공략하겠다. 한 놈만 패는 걸로"라며 주우재를 겨냥했다. 주우재는 "진경 누나는 엘리베이터로만 다닐 것 같다"며 이미 홍진경을 파악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작전을 짰다.
예상대로 엘리베이터로 3층에 도착한 홍진경. 주우재는 문앞을 굳게 닫고 "왜 폐지를 갖고 왔냐"며 추궁했다. 홍진경이 단합을 제안하자 주우재는 "폐지부터 1층에 두고 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1층 듀오' 조세호와 장우영은 단합을 모의했다. 조세호가 폐지를 정리하던 중 김숙이 그를 찾아왔다. 김숙은 "너한테 공격하지 않을 거다"라고 했고, 조세호는 "우영이랑 합심하려고 했지만, 힘들어서 그냥 우영이 거에 넣으려고 한다"며 김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장우영의 수거함에 폐지를 두고 오던 중 조세호는 홍진경을 마주쳤다. 홍진경에게 폐지를 얻게 된 조세호는 김숙과 함께 다시 장우영의 수거함을 찾아 폐지를 넣고 왔다. 이제 김숙의 폐지도 치워야 할 상황. 조세호와 김숙이 폐지를 자리를 뜬 사이 장우영이 자신의 폐지를 들고 조세호의 수거함에 넣은 후 잽싸게 도망쳤다. 이를 확인한 조세호는 "뭐야"라며 당황했다.
그 사이 주우재는 자신의 수거함 안에 들어가 앉아 여유를 부렸고, 조세호와 장우영은 엎치락 뒤치락 폐지를 주고 받았다. 결국 멤버들은 모두 담합해 주우재 공격에 나섰고, 주우재는 게임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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