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꿈꾸던 22세 美 여군 조종사, `미스 아메리카`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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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미스 콜로라도'에 뽑힌 현역 공군 장교 매디슨 마쉬(22)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매디슨 마쉬에 대해 "오는 주말 콜로라도 주의 대회 우승자로서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놓고 경쟁하는 최초의 현역 장교로서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쉬는 학교의 허락을 얻어 대회에 출전했고, 결국 지난해 미스 콜로라도 왕관을 머리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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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미스 콜로라도'에 뽑힌 현역 공군 장교 매디슨 마쉬(22)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국 각 주에서 선발된 49명의 다른 미인 후보들과 올해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의 우승컵을 다투는 것이다.
10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매디슨 마쉬에 대해 "오는 주말 콜로라도 주의 대회 우승자로서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놓고 경쟁하는 최초의 현역 장교로서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칸소 출신의 마쉬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 캠프에 참여하고 비행 수업을 즐겼다고 한다. 4년 전 그는 그는 탑건과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콜로라도주 엘패소 카운티의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중위로 사관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마쉬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 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의 끝은 그곳이 아니었다. 미인대회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꾼 것이다. 마쉬는 학교의 허락을 얻어 대회에 출전했고, 결국 지난해 미스 콜로라도 왕관을 머리에 썼다.
마쉬는 대회를 앞두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의 양면을 하나로 모으고,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수 있는 멋진 경험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미스 콜로라도가 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랐다"고 했다.
마쉬는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다면 어린 소녀들에게 군 복무에 대해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여성 군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다고 했다.
마쉬는 사관학교 졸업 후 군 경력을 이어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다음 도전은 암 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쉬는 "췌장암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관학교 졸업이 다가오면서, 저는 정책 결정과 암 연구에 더 관심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게 내가 케네디 스쿨에 가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 케네디 스쿨에서 공부한 내용을 활용해 정책의 작동 방식을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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