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3연승+4위 도약…페퍼저축은행 15연패 수렁

이상철 기자 2024. 1.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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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꼴찌 페퍼저축은행을 15연패로 몰아넣고 4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16 25-13)로 이겼다.

정관장은 1-1로 맞선 3세트에서 정호영을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정관장은 21-14에서 정호영 속공과 블로킹, 메가의 퀵오픈으로 연속 3득점, 페퍼저축은행의 사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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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점' 정호영 포함 5명 두 자릿수 득점
남자부 한전, 삼성화재 3-0 완파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선수들. (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꼴찌 페퍼저축은행을 15연패로 몰아넣고 4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16 25-13)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0승12패(승점 33)를 기록, IBK기업은행(11승11패·승점 32)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GS칼텍스(13승9패·승점 38)와 격차는 승점 5다.

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와 함께 시즌 20패(2승·승점 7)째를 당했다. 또한 팀 최다 17연패 기록에도 가까워졌다.

정관장은 정호영(20점)과 지아(17점), 메가(14점), 이소영, 박은진(이상 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쳐 승리를 쟁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1-1로 맞선 3세트에서 정호영을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만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정관장은 21-14에서 정호영 속공과 블로킹, 메가의 퀵오픈으로 연속 3득점, 페퍼저축은행의 사기를 꺾었다. 이후 지아가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흐름을 탄 정관장은 4세트에서도 일방적 공격을 펼쳤다. 4-2에서 1점을 내주는 동안 상대 범실 3개 등으로 6점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정호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22-1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24-13에서 이지수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기록,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 선수들. (KOVO 제공)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2위 삼성화재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삼성화재를 제압, 11승11패(승점 32)로 5위에 올랐다. 반면 2위 삼성화재(14승8패·승점 38)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타이스(20점)와 임성진(14점), 서재덕(10점), 신영석(7점)이 활약하며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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