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실패 SK 전희철 감독 “12연승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SS리뷰]

SK 전희철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 기자] 서울 SK가 부산 원정에서 13연승에 실패했다. 가파른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SK는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5–90으로 패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KCC가 우리 스위치 디펜스에 준비를 잘했다. KCC 수비가 사실 힘들다. 최준용이 2대 2를 많이 해서 힘들다”면서 “3쿼터 속공 상황에서 넣지 못해서 아쉽다. 3쿼터 막판 허웅에 3점을 맞은 게 뼈아팠다”라고 총평했다.

13연승에 실패했지만 전 감독은 “긴 연승을 했지만 오늘이 한계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오랜만에 실점을 많이 하고 패했다. 그래도 힘든 스케줄에도 12연승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잘 쉬면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SK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오는 18일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