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수십명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방위성 내부 규정 위반 가능성 있다'

신지영 shinji@mbc.co.kr 2024. 1.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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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장군을 포함한 수십 명이 지난 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찾아가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자위대원은 고바야시 히로키 육상막료부장이 이끄는 육상자위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입니다.

고바야시 부장을 비롯한 자위대원은 모두 시간 단위 휴가를 내고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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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자위대 장군을 포함한 수십 명이 지난 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찾아가 집단 참배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자위대원은 고바야시 히로키 육상막료부장이 이끄는 육상자위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입니다.

육상막료부장은 한국으로 치면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직위입니다.

고바야시 부장을 비롯한 자위대원은 모두 시간 단위 휴가를 내고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고바야시 부장은 운전사가 딸린 관용차를 타고 야스쿠니신사를 찾아가 참배한 뒤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방위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위대 측은 "휴가 시간에 참배한 만큼 사적인 행위이고 관용차는 노토반도 강진 업무 때문에 신속하게 직무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아사히신문에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도통신은 이들이 자위대 부대의 종교 예배소 참배, 대원에 대한 참배 강요를 금지한 방위성 내부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위성은 자위대원의 집단 참배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167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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