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도 농사의 계절, 시설재배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수익 증대

안정은 2024. 1. 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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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한기 속 구슬땀을 흘리며 농산물 재배에 한창인 곳이 있습니다.

<인터뷰> 황지은·황인성·황하은 / 문경시 문경읍

"겨울철에 날씨를 신경쓰지 않고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고요. 딸기가 꽃부터 아기 딸기, 빨갛게 익은 딸기 이렇게 단계별로 다 있어서 아이들한테 설명하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12월부터 3월까지 딸기재배에 한창인 이곳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로 또다른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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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한기 속 구슬땀을 흘리며 농산물 재배에 한창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설재배 농가인데요. 단순 재배를 넘어 새로운 수익모델로 한겨울 수익 창출까지 도모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귀농한 김수천 씨는 한겨울에도 농사일에 한창입니다. 적겨자와 상추 등 쌈채 5종을 시설하우스로 재배하고 있는데, 겨울철엔 생육속도가 늦어 하우스 18동을 모두 가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기이고, 계약재배로 고정수익도 생기다보니 직장생활 때보다 2배 이상 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천 / 충주시 쌈채 시설재배농가 "여러 동에 한번에 쭉 심어두면 겨울 내내 이렇게 수확을 할 수 있어서 간편한 대신 수확량도 꽤 많이 나오고 좋은 편입니다 겨울에." 충주시 금가면의 한 딸기 농원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모였습니다. 줄지어 탐스럽게 맺힌 딸기 수확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습니다. <인터뷰> 황지은·황인성·황하은 / 문경시 문경읍 "겨울철에 날씨를 신경쓰지 않고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았고요. 딸기가 꽃부터 아기 딸기, 빨갛게 익은 딸기 이렇게 단계별로 다 있어서 아이들한테 설명하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12월부터 3월까지 딸기재배에 한창인 이곳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로 또다른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체험수익이 판매수익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정계영 / 충주시 딸기 시설재배 농가 "생산하는 딸기를 가지고서 농업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돌파구를 찾고 있거든요. 가족들이 와서 딸기를 주제로 그림도 그리고 딸기로 케이크도 만들고 퐁듀도 하면서..." 농한기 속 시설재배를 통한 다양한 도전으로 농가들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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