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전설' 벵거가 직접 추천했다…"아스널, 1월에 '그 FW'를 영입하라!" 의외의 FW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그리고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널은 단 한 번도 EPL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설적 감독의 그리움은 여전히 크다. 여전히 아스널 팬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으로 남아있는 이유다.
올 시즌 벵거 감독 은퇴 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40점으로 4위다. 1위 리버풀(승점 45점)과 격차가 크지 않다. 여전히 우승이 가능한 상황.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널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스널에는 정통 공격수가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대한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1명의 공격수를 추천했다. 아스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설의 추천. 외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벵거 감독이 추천한 공격수는 과연 누구일까.
의외의 인물이다. 현재 유럽을 떠난 공격수, 바로 카림 벤제마다. 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그런데 최근 벤제마가 유럽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6개월 임대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벤제마의 유럽 복귀 가능성이 떠오르자 벵거 감독이 목소리를 낸 것이다. 아스널이 벤제마를 영입하라고.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벵거 감독은 벤제마가 아스널로 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벵거 감독은 벤제마가 1월 아스널의 영입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지휘했을 당시에도 벤제마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벤제마는 현재 알 이티하드에서 뛰고 있지만, 1월에 유럽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벵거 감독은 벤제마를 향해 "패싱과 연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다. 이런 벤제마는 최전방에 이상적인 선수다. 벤제마는 주변 동료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공격수다. 골은 잘 넣지만 동료들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공격수도 있다. 벤제마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벤제마가 아스널로 온다면, 나 역시 벤제마와 함께 뛰고 싶다"며 찬사를 던졌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카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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