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수 줄어드는 충북, 고용감소로 이어지면서 서민경제 적신호

장원석 2024. 1. 11.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요즘 가는 곳마다 경기가 안좋다, 장사가 안된다, IMF때보다 더 힘들다, 이런 말 자주 듣게 됩니다.

<인터뷰> 김승효 /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금리도 높아지고, 원재료 비용이 상승했잖아요. 운영비가 계속 높아지는 거예요. 고용을 포기하고 1인 사업장이 된다거나 가족 사업장이 된다거나..."

충북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의 부실대출 위험비율도 전국 평균 증가세의 3배 수준이어서, 서민경제를 위한 자영업 특별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가는 곳마다 경기가 안좋다, 장사가 안된다, IMF때보다 더 힘들다, 이런 말 자주 듣게 됩니다. 실제로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들이 고용하는 취업자 수도 급감하고 있어, 서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금과 이자를 돌려막는 충북의 자영업 취약차주의 증가세는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늘어난 대출금과 이자로 인해, 인력 채용은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홀로 가게를 운영하거나, 일손이 부족할 경우 가족의 도움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지원 / 청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지회장 "최저임금이 오르니까 실질적으로 마음대로 구인을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한 사람을 온전히 쓰기엔 타산이 안 맞는 거죠." <그래픽>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13만9천 명으로 1년 새 14.3%나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등 다른 산업별 고용은 모두 개선되고 있지만, 도소매 숙박음식업만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지역의 소상공인단체들은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자영업의 위기가 이들의 고용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래픽> 지난 달 충북의 자영업자 수는 21만2천 명으로 1년 새 4% 가까이 감소하면서, 이들 사업장의 취업자 수가 급감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승효 /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금리도 높아지고, 원재료 비용이 상승했잖아요. 운영비가 계속 높아지는 거예요. 고용을 포기하고 1인 사업장이 된다거나 가족 사업장이 된다거나..." 충북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의 부실대출 위험비율도 전국 평균 증가세의 3배 수준이어서, 서민경제를 위한 자영업 특별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