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진입한 충북..5명 중 1명은 고령 인구

김세희 2024. 1. 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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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충북은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인구 감소 속 더 큰 문제는 초고령 사회 진입입니다.

<실크>

충북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3년 사이 10% 포인트 증가한 20.85%로, 국제연합이 정한 '초고령 사회'로 돌입했습니다.

<그래픽>

시·군별로는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9개 시·군 모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 괴산과 보은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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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충북은 '고령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이 고령 인구라는 건데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올해도 이어진가운데, 생산 가능인구도 해마다 줄어들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까지 8년 연속 증가하면서 1백60만 명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2021년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지난해에도 1천 6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충북에 유입된 인구가 유출 인구보다 3천9백 명 많았지만,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적 감소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기업 유치 효과로 인구가 증가한 진천군과 청주시, 증평군을 제외하곤, 나머지 8개 시·군 모두 수 백 명씩 인구가 줄었습니다. 인구 감소 속 더 큰 문제는 초고령 사회 진입입니다. <실크> 충북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3년 사이 10% 포인트 증가한 20.85%로, 국제연합이 정한 '초고령 사회'로 돌입했습니다. 2013년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 11년 만입니다. <그래픽> 시·군별로는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9개 시·군 모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는데, 괴산과 보은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 가능 인구도 2016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1만 명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충청북도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을 늘리고, 노인 일자리를 위해 세수를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지연 /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단순한 공공근로 이런 성격의 일자리보다는 사회 서비스 사업, 시장형 사업단 운영 등 좀 더 생산적인 노인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가고자 합니다." 11년 만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충청북도가 인구 구조 변화의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출산율과 유입인구를 동시에 늘려야 하는 두가지 숙제를 풀어야만 가능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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