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피습이 대통령 탓인가?…남 탓 그만해야"

김소연 기자 2024. 1. 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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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네 탓 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을 향해 "내 맘에 안 들면 법도, 공권력도 무시하는 초법집단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수사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한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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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네 탓 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을 향해 "내 맘에 안 들면 법도, 공권력도 무시하는 초법집단인가"라고 일갈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뜬금없는 대통령 탓, 여당 탓, '남 탓'으로는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는다"며 "공당의 회의 석상에서 나온 발언들이 하나같이 우리나라 사법 체계에 대한 무시와 불신이 가득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한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언제까지 아무 곳에나 대고 '마구 쏴' 하려는지, 뭐가 두려워 이리저리로 화살을 돌리려 허우적거리는지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

또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 대표나 민주당에 반(反)하는 의료행위가 진행돼서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의료진을 '정치 테러리스트'로 취급한 최악의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온갖 억지스러운 조작으로 거짓 음모론을 직접 생산하고 대중을 선동해 사회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려는 악의적 시도가 지금, 이 순간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여 전 행정관의 발언 관련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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