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스포르팅산' 맨유, 호날두-나니-브루노 이어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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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스포르팅산'을 노린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을 노린다"고 전했다.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성공했다.
그동안 스포르팅산을 믿고 써왔던 맨유이기에, 이번에도 히울만을 노리며 기대를 걸어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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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스포르팅산'을 노린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이번 시즌에만 이 선수를 지켜봤고, 올드 트래포드의 스카우터들은 그가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소속 히울만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지난해 8월 1,800만 유로(260억)의 이적료로 스포르팅에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히울만은 덴마크 국적으로, 맨유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라스무스 호일룬과 같이 뛴 적이 있다. 최근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히울만의 멘토로 알려져있다"고 말하며 에릭센과의 인연을 조명했다.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이 급하다. 3선에서 볼 전개를 맡아줄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노쇠화하여 기량이 예전만치 못하고, 스콧 맥토미니와 새롭게 영입한 소피앙 암라바트는 투박하다. 맨유가 히울만을 노리는 이유다.
히울만의 소속팀 스포르팅과 맨유의 인연은 아주 깊다.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성공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3년 8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로 이적했다. 그 후 호날두는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까지 품에 안았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맨유의 레전드다.
호날두뿐만이 아니다. 나니 또한 2007년 7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왔다. 나니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제 몫을 다해주었다. 맨유에서만 230경기를 뛰며 41골 71골을 기록했다.
현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또한 스포르팅 출신이다. 페르난데스는 2017년 7월 맨유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맨유에서 212경기를 소화해 70골 59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득점에 능하다.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찬스 메이킹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동안 스포르팅산을 믿고 써왔던 맨유이기에, 이번에도 히울만을 노리며 기대를 걸어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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