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원칙과 상식' 이원욱 "이낙연과 따로 가야"

유범열 2024. 1. 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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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대 제안에 대해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따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연대 제안에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이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이 부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연대에 변수가 생긴 셈이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한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동지들과 협력하겠다"며 사실상 연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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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의원 김종민(왼쪽부터),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11일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대 제안에 대해 '원칙과 상식' 이원욱 의원이 "따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연대 제안에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이 언론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연대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아이뉴스24>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부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연대에 변수가 생긴 셈이다. 3선(19·20·21대)인 이 의원은 원칙과상식 멤버 중 좌장격이다.

이 의원은 다만 "아직 원칙과상식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혁신을 위해 노력한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의 동지들과 협력하겠다"며 사실상 연대 의사를 밝혔다. 또 "어느 분야에서든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그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조응천·김종민 등 비명계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지난 10일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갈 수 없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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