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대만, 中과 설전‥"전쟁위험" 거론에 "선거개입" 비난

신지영 shinji@mbc.co.kr 2024. 1.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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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를 거칠게 비난하고 나선데 대해 대만은 "대만 민중과 국제사회를 공공연히 위협하며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은 국제사회의 의혹과 반감을 깨닫지 못하고 대만 민중의 반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위 말하는 `전쟁과 평화의 선택`으로 협박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도발적 발언과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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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거 유세 [사진제공:연합뉴스]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를 거칠게 비난하고 나선데 대해 대만은 "대만 민중과 국제사회를 공공연히 위협하며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만 외교부는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안정과 현상유지는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공감대로, 차이 총통은 취임 이후 현상유지를 위해 힘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상유지가 대만의 입장이라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현 상황이 일방적으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은 국제사회의 의혹과 반감을 깨닫지 못하고 대만 민중의 반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소위 말하는 `전쟁과 평화의 선택`으로 협박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도발적 발언과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164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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