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데뷔골 장소에서 우승 꿈꾸는 손흥민
【 앵커멘트 】 64년 만의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대표 선수 모두 우승을 꿈꾸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간절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14년 전 예비 명단에 뽑힌 18살 소년 손흥민의 꿈은 아시안컵 출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2010년 12월) - "일단 예비 명단에 든 거지만, 아시안컵에 나갈 수 있게…."
최종 명단에 들어 첫 아시안컵에 나선 손흥민은 국가대표 데뷔골까지 신고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쑥쑥 자란 손흥민은 독일을 떠나 세계 최고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고, 토트넘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가 됐습니다.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우승에 목마른 상태입니다.
23살 이하 선수들이 나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빼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시안컵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축구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안기고 싶은 게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잘 준비할 테니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환한 미소로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 손흥민과 대표팀은 다음 주 월요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로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여정에 나섭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지예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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