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설에 분노한 前 김민재 동료, "넌 쓰레기 같고 수치스러워" SNS에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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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빅터 오시멘이 뿔났다.
영국 '골닷컴'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의 스타 오시멘이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그를 향해 맹렬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마무카 주겔리는 한 인터뷰에서 오시멘이 내년 여름 사우디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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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빅터 오시멘이 뿔났다. 근거 없는 사우디 이적설을 두고 자신의 SNS에 폭언을 남겼다.
영국 '골닷컴'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의 스타 오시멘이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고 주장하자 그를 향해 맹렬한 폭언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팀 동료의 에이전트에게 폭언을 하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 터라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상황은 이렇다. 매체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마무카 주겔리는 한 인터뷰에서 오시멘이 내년 여름 사우디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여러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불거진 오시멘의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섣부른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오시멘은 분노했다. 오시멘은 개인 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 마무카 주겔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그는 "마무카 주겔리에게, 너는 쓰레기 같고 수치스러운 존재다. 당신의 추리력이 당황스럽다"고 말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작심한 듯 "내 이름을 입에 올리지마라"라고 말했다. 욕설까지 섞여 있었다. 'Dumbf**k(바보 같은 자식)'의 폭언도 이어졌다.
오시멘의 에이전트도 나섰다. 그의 에이전트 로베르토 칼렌다는 주겔리의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마무카 주겔 리가 주장한 말은 나쁘고 추상적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 어떠한 이유도 현실도 없이 나폴리 팬들과 오시멘에게 문제를 야기한다. 오시멘의 유일한 바람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나폴리를 위해 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시멘은 잠시 나폴리가 아닌 조국 나이지리아를 위해 뛴다. 돌아오는 14일 오후 11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기니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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