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음악예능 '송스틸러' 선보인다…'좋은 곡 훔치겠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 ‘송스틸러’ 설연휴 방영 예정
좋은 곡 훔치러 온 스틸러와 지키러 온 원곡자 간의 대결
MC로 전현무X이해리…상상도 못한 조합

(MHN스포츠 김태훈 인턴기자) MBC가 설 파일럿 프로그램 '송스틸러'를 선보인다.

'송스틸러'는 스틸러가 원곡자 앞에서 커버곡 무대를 선보이고, 이에 맞서 원곡자도 방어전을 펼치는 포맷으로 원곡을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간의 흥미진진한 보컬 대결 프로그램이다.

'송스틸러'는 같은 곡을 놓고 겨루는 1대1 스틸전과 팀이 되어 도전하는 듀엣 스틸전으로 구성된다. 관객들의 취향에 따라 '송스틸'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스틸러의 무대가 좋을수록 원곡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고, 원곡자가 이긴다면 오리지널의 위엄을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극보다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MC로는 '히든싱어'로 음악 예능에 관한 진행 능력을 증명한 전현무와 다비치의 리더 이해리가 나선다.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색다른 조합에서 어떤 신선한 케미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이끄는 '적재밴드'가 라이브 세션으로 참여해 무대의 퀄리티 상승에 힘을 더한다.

재해석된 무대의 신선함으로 다양한 재발견을 이루어내고, 원곡의 대단함도 느낄 수 있는 '송스틸러'에 스틸러 혹은 원곡자로 출연할 뮤지션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대놓고 훔치는 남의 곡 쟁탈전 '송스틸러'는 오는 설 연휴 중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