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 고동진 국민의힘 영입 타진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4. 1. 11.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성공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전 사장(사진) 영입에 나섰다.

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 전 사장 영입 추진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린 사안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이 최종적으로 입당을 결심할 경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본사 위치한
'수원 무' 전략공천 검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성공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전 사장(사진) 영입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 전 사장 영입 추진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린 사안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을 총괄하며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등 갤럭시 성공에 기여했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이 최종적으로 입당을 결심할 경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을 공략하기 위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 영입 인재를 잇달아 배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21대 총선에서 수원 지역구 5곳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다만 정치권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직접 스카우트에 나선 만큼 최종 영입이 이뤄지면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권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12일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와 여성 과학자 등 추가 영입 인사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섭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