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신화' 고동진 국민의힘 영입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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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성공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전 사장(사진) 영입에 나섰다.
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 전 사장 영입 추진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린 사안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이 최종적으로 입당을 결심할 경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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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무' 전략공천 검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성공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고동진 전 사장(사진) 영입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 전 사장 영입 추진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린 사안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을 총괄하며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등 갤럭시 성공에 기여했다.
국민의힘은 고 전 사장이 최종적으로 입당을 결심할 경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경기 수원무' 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을 공략하기 위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 영입 인재를 잇달아 배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21대 총선에서 수원 지역구 5곳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다만 정치권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직접 스카우트에 나선 만큼 최종 영입이 이뤄지면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권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12일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와 여성 과학자 등 추가 영입 인사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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