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민주당 현역 탈당 10명 이상? 제3지대 기호 3번 되나

MBC라디오 2024. 1. 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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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택 한국일보 기자>
- 개혁신당 합류할 與 현역 후보군 여럿 있어
- 이철규, 당과 용산 조율 역할로 입지 구축
- 尹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반대와 거부권 행사는 달라
.
<엄지원 한겨레 기자>
- 이낙연·원칙과 상식·박원석 신당? 거의 확정적
- 민주당 탈당 예고 10명 이상.. 비명계 아닌 인물도
- 현근택 소명 쉽지 않은 상황, 공천 배제 가능성도 언급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성택 한국일보 기자, 엄지원 한겨레 기자


◎ 진행자 > 뉴스하이킥에서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매일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들, 그 뉴스의 이면, 취재 뒷얘기까지 여의도 중심에 서 있는 여당 야당 반장들이 직접 들려드립니다. 오늘은 임시로 [반장대반장] 코너 이름 이렇게 정해봤어요. 예비 후보로 올라와 있는 건 반장들, 정치반장, 두반장 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의견 주시면 코너는 그때 정해도 될 것 같고요. 오늘 코너 이름은 [반장대반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여당반장입니다. 이성택 한국일보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성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이번에는 야당반장 엄지원 한겨레신문 기자도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엄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뉴스하이킥 첫 출연인데 일단 두 분 청취자 여러분께 본인 소개를 좀 해주세요. 먼저 여당반장 이성택 한국일보 기자님.


◎ 이성택 >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1년부터 기자생활을 해서 사회부 경제부, 정책부, 탐사보도팀 등을 경험한 다음에 정치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우리 엄지원 반장님.


◎ 엄지원 > 예, 저는 한겨레에 입사한지 14년 됐고요.


◎ 진행자 >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 14년 되셨고.


◎ 엄지원 > 그런 멘트를 기대했습니다. 주간지 한겨레21하고 사회부 정치부 이런 데서 주로 기사를 썼고요. 사실 정치부는 한 번 오면 계속 들락날락하게 데는 데인데요. 대선 끝난 뒤인 2022년 4월에 와서 지금 민주당 포함해 야당 쪽 담당하는 반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반 청취자 분들은 기자면 기자지 반장은 뭐지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어요. 여당반장, 야당반장 반장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이 기자님.


◎ 이성택 > 저는 누가 반장이 뭐냐 이렇게 물어보면 그 만화 중에 슬램덩크라고 있지 않습니까? 슬램덩크에서 김수겸 선수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시스트.


◎ 이성택 > 그분은 아니고요. 상양이라는 팀의 선수인데 이분은 특이하게 코치 겸 선수를 합니다. 플레잉 코치라고 해서요. 국회팀에 있는 반장들도 중간관리자 역할도 하면서 직접 취재하고 기사도 쓰는 그런 플레잉 코치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플레잉 코치, 엄 반장님도 플레잉 코치 잘하고 계시는 겁니까?


◎ 엄지원 > 되게 고품격 언어를 사용하셔서 저는 공사장 십장이라고 해석했는데, 저도 한번 어느 선배한테 선배 반장 왜 이렇게 힘들어요? 한번 물어봤어요. 왜냐하면 제가 말진할 때는 현장에서 항상 취재도 내가 하고 현장도 내가 가고 기사 속보처리도 내가 하는데 반장은 도대체 뭘 하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반장이 되고 나니까 정말 할 일이 많더라고요. 말한 것처럼. 어느 선배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약간 반장은 정치부에 꽃이면서 애들의 꽃을 피워내는 역할도 해줘야 된다.


◎ 진행자 > 플레잉 코치 맞네. 공사장 십장도 맞는 것 같고요.


◎ 엄지원 > 주로 평소에는 정국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국 구상. 그러시구나. 그러면 우리 이 반장님은 이성택 반장님은 여당반장 여당 출입하신 지가 얼마 되셨어요?


◎ 이성택 > 여당은 이제 한 7개월 8개월밖에 안 됐습니다. 그 직전에는 민주당 야당반장으로 있다가 여당반장으로 옮겼습니다.


◎ 진행자 > 여당반장 야당반장 다 하시네요. 엄 기자님은 야당 출입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 엄지원 > 저는 그냥 햇수로 치면 한 5~6년 되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5~6년 되셨으면 그러면은 여당 쪽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도 출입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 엄지원 > 못 했습니다.


◎ 진행자 > 엄 기자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여당반장 하는 이성택 반장님에게 이 사람 진짜 궁금하다. 여당 정치인 중에 가장 궁금한 취재원이 있을 것 같아요.


◎ 엄지원 > 사실 지금 여당에 그렇게 우리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인물은 별로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아 그래요? 용산에 계신 분들이 궁금하지.


◎ 진행자 > 용산에.


◎ 이성택 > 뼈가 있는 말씀이시네요.


◎ 진행자 > 이 기자님 그래도 지금 여당에서는 제일 핫한 취재원은 아무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닌가요?


◎ 이성택 > 맞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일 지금 뜨겁죠.


◎ 진행자 > 그렇구나. 야당에서는 혹시 궁금한 사람 없어요? 최근.


◎ 이성택 > 있습니다. 저는 윤영찬 의원님 최근에 회군을 하셔가지고 근데 왜 회군을 하셨는지 임종석 비서실장님하고 통음을 하셔가지고 결단을 내리신 건지 아니면 현근택 민주연구원 건하고 관련이 있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하더라고요. 저는.


◎ 진행자 > 엄 반장님 뭐라고 민주당 내에서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까?


◎ 엄지원 > 대체로는 현근택 부원장 얘기를 많이 하지만 그래도 격조 있게 우리가, 근데 사실은 끝까지 고민을 되게 많이 하신 거는 맞는 것 같고, 그 과정에서 한 끗 차이로 사실 선택이 갈릴 수 있는데 그 시기에 때마침 이 사건이 터져준 게 결정을 내리는데.


◎ 진행자 > 울고 싶을 때 뺨 따려준 그런 격.


◎ 엄지원 > 그렇죠. 뺨은 안 때린 거고 울고 싶은데 사탕을 주는 거 아닐까요.


◎ 진행자 > 사탕을 줬다. 아니면 웃고 싶은데 누가 옆에서 간지럽혀 줬나 뭐 이런 건가요?


◎ 이성택 > 완전히 오비이락은 아니네요. 그러면. 계기가 되기는.


◎ 진행자 > 서로 피드백이 있었다. 서로 서로 주고받았다. 영향이. 이 정도로 보고 그러면 민주당 얘기 나왔으니까 하나 더 여쭤볼게요. 이 얘기하고 이 반장님한테도 여쭤볼 텐데, 이낙연 전 대표 원칙과상식 박원석 정태근 이 세 조합이 함께 신당 만드는 거, 이거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 분위기는 어때요? 다 그렇게 할 거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거죠.


◎ 엄지원 > 거의 확정적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확정적이다. 그러면 여당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여기에 이낙연 그 다음에 박원석 금태섭 양향자 여기까지 빅텐트 얘기가 있던데 여기에 결합할 사람이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현역의원이 더 된다. 대여섯 명 이상 된다. 자기들 기호 3번 단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더라고요. 그 정도 나갈 분들이 있어요. 여당 안에?


◎ 이성택 > 잠재적인 후보군들은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잠재적인 후보 군들 어떤 분들입니까?


◎ 이성택 > 이름을 좀 말하기가.


◎ 진행자 > 대략 두루뭉수리하게, 하지만 우리 청취자들이 대략 짐작할 수 있게.


◎ 이성택 > 제가 이름을 얘기하면 이분들 공천에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분들이 아직까지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라서


◎ 진행자 > 그러면 줄거리를 잡아볼까요. 중진입니까, 초선입니까?


◎ 이성택 > 초선도 있고 중진도 계시고 주로 아무래도 영남권에 많다고 봐야겠죠.


◎ 진행자 > 영남에 많다. 원래 수도권 의원 자체가 별로 없으니까.


◎ 이성택 > 그러니까요. 비율 자체가 영남권 의원님들이 50% 이상이 넘으시니까. 아무래도 영남권에는 선수교체를 해도 당선이 용이하다 보니까 영남권 의원님들이 아무래도 교체 가능성도 높고 그러다 보니까 교체되면 신당에 결합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관심사는 교체되는 사람이 1번, 2번 교체된 자리에 누가 가냐.


◎ 이성택 > 그렇죠.


◎ 진행자 > 지금 줄 서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까? 지금.


◎ 이성택 > 아주 많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아주 많이 있습니까?


◎ 이성택 > 많이 있죠. 왜냐하면 거기는 나가기만 하면 공천만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들에는 줄 서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분들이 줄 서 있는지 좀 만나보셨어요?


◎ 이성택 > 만나 뵌 분들도 있고요. 만나 뵌 분들 중에서 관료 출신들 아니면


◎ 진행자 > 관료 출신.


◎ 이성택 > 장관이나 차관 지내셨던 분들 이런 분들도 계시고.


◎ 진행자 > 워낙 그만둔 차관들이 많아요.


◎ 이성택 > 아주 많죠.


◎ 진행자 > 그렇군요. 이렇게 되면 영남에서 물갈이된 중진들이 이준석 신당으로 간다. 그러면 이낙연 신당, 원칙과상식 분들이랑 같은 당이 되는 거예요. 영남 물갈이 된 국민의힘 의원님들하고 조응천 이런 분들이 같은 당이 되는데, 그래도 어떠세요. 조응천 의원이나 이번에 나가신 이원욱 의원은 그런 것까지 다 상정하고 계신 건가요?


◎ 엄지원 > 그림이 기괴하기는 한데요.


◎ 진행자 > 기괴하다. 참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시네요.


◎ 엄지원 > 그게 결국에 끝에 가서 어떻게 될까는 많이 대화의 영역으로 남겨진 건데 근데 어쨌든 이준석 대표와 함께 할 수밖에 없다라고는 다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는 파괴력이 거의 없다 사실은 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이준석 대표가 이쪽에 영남에서 탈당하신 분들까지 품어 안을 것이냐 이것도 또 고민해볼 문제 아닐까요.


◎ 진행자 > 근데 천하람 위원장님 얘기 들어보면 우리가 3번이다. 자신만만하게 얘기하던데 다 함께한다는 거 아닌가요?


◎ 이성택 > 3번이라 함은 정의당이 국회의원 분들이 여섯 분이시니까 그보다 더 많이 모집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는 건데 제 생각에는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당반장님의 취재에 따르면 최소 7명 이상이다.


◎ 이성택 > 그렇게까지 못을 박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진행자 > 3번 되려면 7명 이상 돼야 되는 건 맞잖아요. 제도상.


◎ 이성택 > 맞습니다.


◎ 진행자 > 제도상. 7명 이상이다. 여기에 사실 지금 조응천 의원, 이원욱 의원 등 세 분의 원칙과상식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원내 교섭단체 만드는 거 아니에요. 이러다가.


◎ 이성택 > 그럴 수도 있죠.


◎ 진행자 > 그럴 수도 있습니까?


◎ 이성택 > 스무 분이 돼야 되는데 스무 분이 될지는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나 두 자리가 될 가능성은 있어보이는데 참 그 구성이 한 팀으로서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민주당 아까 민주당도 공천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현역 하위 20% 통보 찌라시까지 돈다고 하는데 지도부 공천 관리에 따라 연쇄 탈당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 이낙연 신당 쪽에서는 공천 이후 연쇄 탈당 특히 자치단체장 출신들 지방선거 때 많이 워낙 민주당에 당선됐다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이 낙선하신 분들이 다 대기하고 있다가 공천 탈락하면 전부 다 이낙연 신당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예측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그런 분위기가 좀 감지됩니까.


◎ 엄지원 > 사실은 이미 지금 현역들도 일부 어쨌든 하위 20%에 포함된 사람들은 결국 어떤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지 않겠냐 그런 판단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3명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탈당자가. 이런 관측은 무지 있죠. 그리고 이미 제가 듣기로는 이미 탈당파들한테 나도 탈당할 것이다, 탈당하고 싶다가 아니라 탈당할 것이다라고 말한 분들이 한 10명 이상 된다는 거예요. 근데 사실은 그거는 어쨌든 굉장히 실존적 결단의 영역이기 때문에 다 공천 관리 과정에서 결국에는 일어날 일이 일어나겠죠.


◎ 진행자 > 그러면 또 한 번 이성택 여당반장님께 물었던 것처럼 초선입니까? 중진입니까?


◎ 엄지원 > 저희는 그렇게 답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쪽은 영남권이라고 하는 하나의 어떤 그룹이 있는 거잖아요. 근데 민주당은 일단 기본적으로 호남 쪽은 호남은 거의 송갑석 원님 빼고 전부 친명을 표방하고 있고 이미. 그래서 이제 계파로 그렇게 나눌 수도 초선이냐 다선이냐 이렇게 나눌 수도 없는데, 제가 듣기로는 그렇게 탈당 의사를 밝힌 분들 중에 우리가 소위 비명계라고 아주 찐 비명계라고 일컬어지지 않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그렇게 가르마를 딱 타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성택 반장님 여당에서는 저는 오늘도 깜짝 놀랐는데 이철규 의원은 트리플 크라운입니다. 사무총장 했다가 인재영입위원장 하다가 이번에는 공관위원까지, 공관위원장은 판사 출신이 오셨고. 이철규 의원 윤심의 바로미터는 이철규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 이성택 > 그거는 뭐 자타 공인


◎ 진행자 > 자타 공인입니까?


◎ 이성택 > 본인께서 그렇게까지 말씀을 안 하시는데 당내에서도 그렇게 보시니까요. 아주 가까운 사이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은 내가 있다. 나다 나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한동훈과 이철규 그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성택 >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주셨는데 사실 저도 궁금한데 두 분 사이에 사실 접점이 많지는 않죠. 왜냐하면 이철규 의원께서는 경찰 출신이시고 연배 차이도 조금 나고요. 지역도 조금 연고도 같지 않고 해서 두 분이 아주 접점이 많지는 않은데 접점이 있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시기 전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누가 적합한지를 두고서 여당 의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랬죠.


◎ 이성택 > 다른 분이 하시는 게 낫다 이런 분들도 있고 한동훈 위원장님이 지금 와야 된다 이렇게 강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중에서 한동훈 비대위론을 가장 세게 얘기하셨던 분 중 한 분이 이철규 의원이셨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이철규 의원이 당내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이철규 의원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큰 역할을 하셨다. 산파 역할을 하셨다라고 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부모 자식 관계는 아닌데요. 그런 관계가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철규 의원이 57년생이고 한동훈 위원장이 73년생이라 나이 연배 차이도 꽤 된단 말이죠.


◎ 이성택 > 네. 나이 차이가 나죠.


◎ 진행자 > 그래서 저는 이철규 위원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상의를 할까, 결과적으로는 용산이랑 상의해서 당에서 말씀을 하실 것 같은데,


◎ 이성택 > 그렇게도 외부에서 보실 수 있는데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철규 의원께서 당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계신 배경 중에 하나가 완전히 일방통행은 아니신 것 같아요. 나름의 중간에서 조율의 역할을 하시고 나름의 잡음이 안 나게 용산하고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수렴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오며가며 주고받는 게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지시를 하달해서 지시를 받아서 그냥 해라 이런 역할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당내 조율의 역할을 용산과 당 간의 조율의 역할을 하신다, 이런 말씀 이철규 의원이 그런 역할이다. 아까 민주당 공천 관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탈당할 사람들이 있다라는 말씀을 엄지원 반장이 얘기를 하셨는데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징계 논의, 민주당 내부에서는 지금 어디까지 지금 가 있는 거예요?


◎ 엄지원 > 지금 일단은 민주당 안에 일종의 수사 기구죠. 윤리감찰단에서 대표가 지시를 해서 일단 감찰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현 부원장 본인, 그리고 피해자 그리고 동석자까지는 다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게 사실은 예전에 과거에 최강욱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됐을 때 당원권 정지 6개월 받았었잖아요. 근데 이번 사건은 현근택 부원장이 부인을 하고는 있지만 딱히 증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사실 음주로 내용을 기억을 못한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실 소명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이미 검증위 단계는 통과한 상태라 최강욱 의원의 전례에 비춘 그런 종류 수준의 징계가 이루어지면 사실은 공천 과정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런 게 당에서는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법률가로서 보기에는 현근택 부원장이 얘기하는 게 주변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동석했던 사람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일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요. 그냥 법률가의 감입니다. 동석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적이고 일치하느냐 이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성택 반장님,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오늘 1박 2일 동안 경남 지역 행보를 했습니다. 1992 티셔츠 센스 쩔어요.


◎ 이성택 > 스웨터.


◎ 진행자 > 스웨터인가요? 하여튼 센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런 기사들이 막 나왔는데 직접 가시지 않으셨을 거고


◎ 이성택 > 제가 직접 가지 못했습니다. 저희 팀에서 이제 한 후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분위기 실제 어떻다고 하던가요? 취재 비하인드.


◎ 이성택 > 비하인드가 뭐가 있는지 다녀온 후배 기자한테 물어봤는데 비하인드가 있으려면 사실 술자리가 있어야 되고 그런데 아시다시피 한동훈 위원장께서 술을 안 하십니다. 아직은 약간 서먹서먹하게 기자들하고 서먹서먹해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 진행자 > 아직 밥을.


◎ 이성택 > 아직 밥을 트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밥을 안 텄어요. 술은 고사하고 밥도 안 텄다.


◎ 이성택 > 예, 근데 그게 한동훈 위원장이 데면데면하고 그래서라기보다는 한동훈 위원장이 감기가 굉장히 세게 걸렸다고 하거든요.


◎ 진행자 > 지금요. 이런 게 비하인드네.


◎ 이성택 > 강행군을 하고 이러시다 보니까 감기가 세게 걸려서 아무래도 외부 접촉을 줄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요.


◎ 진행자 > 총선과 함께 지금 국회 거부권 정국입니다. 사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서 이태원참사특별법, 어제 이용호 의원은 거부권을 시사했거든요. 거부권 행사하는 쪽으로 국민의힘은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진짜 그렇습니까?


◎ 이성택 >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그렇게까지 단언해서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이용호 의원은 내가 알아보니까 다 웬만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부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이성택 >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법에 대해서 반대한다라는 거랑 그렇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라는 거랑은 약간의 격차가 있거든요. 마음에 들지 않는 법이라고 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 진행자 > 오늘 첫 시간이었는데요. [반장대반장] 오늘은 여기까지 하다 만 것 같은데 다다음 주에 또 다음 프로그램에서는 더 이야기 깊이 있게 해보겠습니다. 이성택 한국일보 기자, 엄지원 한겨레신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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