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라건아, 헤인즈 넘었다…통산 득점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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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의 라건아가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라건아는 프로농구 통산 득점 부문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만872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라건아는 이를 1만880점으로 늘리면서 SK 등에서 뛰었던 애런 헤인즈(1만878점)를 제쳤다.
이에 따라 라건아는 외국인 선수 통산 득점 1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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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의 라건아가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라건아는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이로써 라건아는 프로농구 통산 득점 부문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만872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라건아는 이를 1만880점으로 늘리면서 SK 등에서 뛰었던 애런 헤인즈(1만878점)를 제쳤다.
통산 1만3231득점을 올린 서장훈이 국내,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통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라건아는 2012~201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으며 KBL 무대를 밟았다.
당시에는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이름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였다.
2014~2015시즌까지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며 팀을 3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으로 이끈 라건아는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뛰었고,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에 복귀했다. 2019~2020시즌부터는 KC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동시에 '라건아'라는 한국 이름을 얻은 그는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 국적을 얻었음에도 KBL은 그의 기록을 외국인 선수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라건아는 외국인 선수 통산 득점 1위에 오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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