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민생우선! 민생경제 활성화” [2024 신년인터뷰]

이병기 기자 2024. 1.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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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서구청 제공

 

“아무리 어려워도 주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치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 가능합니다. 앞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건들이 발생,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하면서 올해 경제 전망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인천 서구의 살림도 녹록치 않다. 하지만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위기는 늘 곁에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당면한 상황이 아닌, 어려움을 맞이하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 함께하기에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올해를 슬기롭게 대처하며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Q. 지난해를 뒤돌아 본다면.

A. 우리 서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 지방고용기관 혁신 보고대회 우수기관선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자원순환도시 인천조성사업 1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우수 지자체포상 최우수 등 각종 부문에서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모두 주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일군 성과라 매우 자랑할만 하다.

올해는 구정 운영을 위한 주민 참여와 협조, 공직자들의 열정과 도전이 절실히 필요하다. 주민들과 함께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중단없는 서구발전’을 이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주민들이 체감할만 한 올해 역점사업은.

A. 민생우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주민들은 침체한 경제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는 소상공인이나 영세자영업자들에겐 더 큰 위기로 다가온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도록 노력하겠다.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주민들이 체감하기도 쉽고, 활력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일자리는 민생 현안 최대 과제이자 경제회복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과 세대를 빈틈없이 챙기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모두가 체감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

Q. 서구만의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특색이 있다면.

A. 주민 안전과 일상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과 범죄예방을 위한 주요 산책로 CCTV 설치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이상 동기 범죄 등 각종 범죄발생을 대비하고자 한다. 하수 역류 방지시설 설치, 보행환경 개선 사업,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지원 등으로 촘촘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 안전 도시 서구를 구현하도록 하겠다.

또 공원의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사업과 가현산 무장애 나눔 길, 생활밀착형 숲 조성과 공촌천 친수공간 조성 등은 주민들 건강한 일상을 실현하는 자연 친화 도시로서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이밖에 검단신도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청사, 오류지구 도서관, 청라생활 문화센터, 가좌 국민 체육센터 건립과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62만 서구 주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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